들어가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프로덕트는 각 서비스 유형에 맞게 웹,앱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후,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등 디바이스들이 확장됨에 따라 웹 서비스를 주로 활용하던 플랫폼들이 모바일 환경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유형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을 사용하며 앱 시장 즉, 모바일 커머스시장이 커지면서 앱 중심의 서비스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간략하게 어떤 서비스 유형이 존재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앱 유형 한 눈에 살펴보기 >
과연 프로덕트가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제공하고 나에게 익숙할까 고민하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무려 13년 동안 애용하고 있는 '멜론'을 오늘의 프로덕트로 선정하게 되었다. (근데 과제하면서는 유투브로 음악을..읍읍)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멜론의 서비스 유형
PC웹, 모바일 웹 앱, 네이티브 앱(+하이브리드를 살짝 곁들인..)
현재 멜론에서는 PC웹, 모바일 웹 앱, 네이티브 앱 총 3가지 서비스 유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1) PC 웹
▷ 장점
다양한 정보를 큰 화면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각적 편안함)
따로 카테코리를 선택, 스크롤 하지 않아도 최신 앨범, 인기차트, 매거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추가 설치할 필요없이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 특성상 웹서비스도 플레이어설치가 따로 필요하긴 하다.
▶ 단점
PC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며 환경을 벗어날시 이용할 수 없다. (이동시 불가능)
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용이하며 수정시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2) 모바일 웹 앱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멜론 홈페이지를 들어갔을 때의 모습이다. 위 이미지를 보면 주소 앞에 m2 라고 적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pc 환경으로 웹사이트를 들어갔을 때와는 다른 환경임을 확인할 수 있다.
(PM님! 자꾸 보면 볼 수록 헷갈리는데, 이 형태는 모바일 웹일까요 웹 앱일까요? ㅠㅠ)
▷ 장점
여러 플랫폼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따로 설치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개발 및 유지 보수가 비교적 간편하다. 결국 '웹 서비스' 이기에 수정이 필요할시 보다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앱과 유사한 형태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
▶ 단점
기능 구현의 한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특성상 핵심 기능인 음악 재생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타 기능은 모두 사용 가능)
재생 기능을 사용하려면 딥링크를 통해 멜론 어플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
네이티브 앱만큼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없다. (비교적 로딩시간이 김)
3) 네이티브 앱(+살짝 하이브리드를 곁들인)
하이브리드를 곁들인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멜론티켓 서비스때문이다.
해당 서비스는 따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해서 그런지, 멜론 어플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멜론티켓 어플을 설치하라고 하며 스토어로 넘어가,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에 멜론티켓 서비스를 멜론어플 내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는데 해당 서비스 버튼을 클릭하면 타 기능처럼 어플 내에서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웹으로 넘어가 이용이 가능하게 구현이 되므로 어느정도 하이브리드의 유형에도 포함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 장점
서비스 유형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기능을 구현할때 속도도 빠르고 전환되는 화면이 심미적으로도 편안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번 설치하면 최신 앨범, 매거진, 마이페이지, 음악 재생, 맞춤 노래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사용 가능하다.
(웹,모바일 웹은 브라우저로 확인 후 맞는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기기 내 하드웨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구현되는 기능들이 타 유형보다 다양하다. (음악 인식, 방금그곡 등)
▶ 단점
사용자가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스토어를 통해 설치해야하며 업데이트시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함.
각 운영체제에 맞춰 개발되기에 웹에 비해 개발 및 유지 보수 비용이 크며 기능 수정시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멜론은 왜 웹 서비스로 처음 런칭을 했을까?
멜론은 2004년 11월 첫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05년 저작권법 개정으로 인한 음원시장 유료화에 맞춰 sk텔레콤이 런칭한 서비스이다. 멜론이 처음 출시되었던 2004년에는 현재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전이며 사람들은 PC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며 핸드폰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보다는 '소통' 의 기능에 충실했던 시기이다.
당시에 사람들은 MP3 또는 휴대폰에 음악 파일을 다운받아 듣는 형태로 음악 서비스를 사용했었다.
통신사에서 런칭한 서비스인 멜론은 타 음악 플랫폼과 다르게 SKT향 피처폰에서 음악감상 기능을 mp3가 아닌 모두 dcf 파일만 재생 가능하게 해 아이폰이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을 넣는 것처럼 윈도우 멜론 플레이어를 통해 dcf 변환 후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기존 음악 서비스는 이동 중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MP3가 필요했지만 유무선 서비스인 멜론은 사용자가 쓰고 있는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금세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어찌되었든! 멜론이 처음 시장에 나왔을때 모바일 기반 서비스 보다는 웹 환경에서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던 시기임으로 해당 유형으로 개발이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현재 런칭 후 PMF를 달성한 시기의 멜론 PM이라면?
현재 멜론은 PC웹, 네이티브앱, 모바일 웹까지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경쟁자들이 이미 존재하지만 오랜 역사를 쌓아 온 멜론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많은 스마트용품이 출시됨에 따라 멜론에서는 스마트워치용 앱,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해 릴리즈를 했다.
이미 잘하고 있는 멜론이지만, 내가 현 시기의 멜론 PM이라면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을 좀 더 고도화할 것 같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률이 97%에 육박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loT, 모바일페이,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실제 몇 년 사이에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 모두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부모님까지도 스마트워치에 대한 니즈가 굉장하다. 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9년 11%, 2020년 12%, 2021년 19%, 2022년 24%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니즈에 따라 멜론에서도 스마트워치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운동할 때, 산책할 때, 자전거를 탈 때 등 여러 상황에 스마트워치를 잘 사용하고 있는 헤비 유저(?)로써 스마트워치용 멜론 어플을 사용하긴 하지만 아직 구현이 되는 기능이 적어 사용하려다가도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을 꺼내들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또한 스마트워치가 휴대폰 없이도 이용가능한 '셀룰러'용임에도 휴대폰이 없다면 단독으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해 사실상 서비스 이용보다는 '조작'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스마트워치용 앱을 좀 더 고도화시킨다면 타 음악 플랫폼 대비 차별점이 되어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것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사용자 맞춤 추천 기능이라든지, 찜해 놓은 곡들 모아보기, 장르별 음악 보기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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